비룡의 카페글

비워야하는 마음...

II비룡II 2005. 8. 3. 19:30

가끔은 자신을 돌아보고 싶다.
가끔 홀로 있고 싶을 때,무언가 혼란스런 생각을 정리 하고 싶을 때,
나의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하여...

요즘 마음을 비우는 노력을 한다.

내 마음에 웅크리고 있는 잡다한 감정들 내 머릿속에서 엉키어 맴도는 생각들,
말로는 쏟아 낼 수 없는 감정과,생각만으로 정리되지 않는 사소한 일들,
현실과 꿈속을 오가며 부디 끼는 실망과 희망,어느날은 한없이 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로 포화상태였다가,어느날엔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마음,그렇게, 진공상태와

포화상태가 교차하는 내 마음,담아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이고,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구분할 수 없이 그렇게 내 마음에 자리를 잡고 있는 생각과 감정들,마음은 늘 자신이

만든 삶의 잔재들을 쌓아 놓는다.

부족하다 느끼는 사랑의 감정으로 일어나는 서운함과 상실감,충족과 만족보다는
채워지지 않은 욕심에 대한 미련,그렇게 담아 놓았던 감정과 집착으로 잡혀 있는 생각들,
때로는 마음도 비워주며 쉬게 하고 싶다.
때론 생각도 놓아주고 잠 재우고 싶다.
가끔은 무념무상으로 살고 싶다.

비워내고 흘려보내고 놓아주어야 한다.
욕심을 비우고,잡고 있는 과거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을 흘려보내야 한다.
내가 만들어 놓은 미움과 서운함에 대한 집착을 놓아야 한다.
내가 탄생시킨 근심과 걱정들을 내려놓아야 한다.
때로는 마음도 홀가분하게 쉬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또 다시 눈과 귀로 들어오는 일상의 모든 일과 인과관계로 마음의 고요를 깨고,또 다른 많은 생각과 감정들로 채워지면또 다시 비워내는 반복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내 마음이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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